일교차가 심해서 그런지 밤이 되면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한 편입니다.
먹고나면 속이 따뜻해지는 음식
콩나물을 가득 올린 시원하고 얼큰한 맛이 나는 콩나물국밥이 생각납니다.
오늘은 콩나물국밥 만들기 하려고 합니다.
콩나물국밥 만들기 재료(2인분)
찬밥 2공기, 콩나물 300그람, 다시멸치, 보리새우, 다시마 2장, 물 6컵,
다진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 새우젓 1큰술, 청양고추 2개, 대파 반개,
고추가루 약간, 후추가루 약간
콩나물국밥을 만드려면 먼저 육수를 우려야 합니다.
냄비에 찬물 6컵, 다시멸치, 보리새우, 다시마 2장을 넣고 중간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10분 끓이고 나서 다시마는 건져내고 10분을 추가로 끓여줍니다.
총 20분 정도 끓이고 나서 건더기는 채반에 건져 놓습니다.
다른 냄비에 육수를 빼놓습니다.
콩나물 300그람은 물에 두번 정도 헹궈주고 채반에 건져서 물기를 빼놓습니다.
대파 반개정도를 반을 갈라서 쫑쫑 썰어서 준비합니다.
청양고추 2개를 반을 갈라 쫑쫑 썰어서 준비합니다.
콩나물국밥의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는 꼭 들어가야 합니다.
청양고추가 어떤 거는 엄청 맵고 덜 매울 수 있으므로 맛을 봐가며 가감해서 넣어줍니다.
육수에 국간장 1큰술, 새우젓 1큰술, 다진마늘 1큰술을 넣고 간을 해줍니다.
그리고 찬밥을 넣고 끓입니다.
국밥을 할때는 찬밥을 넣고 끓여야 밥이 퍼지지 않고 밥의 식감이 좋습니다.
새우젓이 없으면 멸치액젓을 넣어도 괜찮습니다.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멸치육수에 콩나물을 넣고 삶은 뒤에
콩나물을 건져 찬물에 담가두었다가 콩나물국밥에 넣으면 됩니다.
뚝배기에 찬밥을 담고 삶은 콩나물 올리고 육수를 넣고 끓여햐 하는데
집에 1인용 뚝배기가 없어서 그냥 냄비에 2인분 콩나물국밥을 끓입니다.
콩나물 300그람을 넣고 냄비뚜껑을 닫아주고 중간불에서 5분 정도 끓입니다.
콩나물이 익으면 고소한 냄새가 솔솔 나기 시작합니다.
그때 냄비 뚜껑을 열면 콩나물 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콩나물국밥에는 콩나물이 푸짐하게 들어가야 좋으니까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간을 보고 싱거우면 새우젓으로 간을 맞춥니다.
계란을 넣고 싶은 분은 이때 계란을 톡 까서 넣고 끓이면 됩니다.
그릇에 밥과 콩나물을 담아줍니다.
아까 썰어놓았던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고추가루 약간, 후추가루 톡톡 뿌려주면 콩나물국밥 만들기 완성입니다.
멸치육수를 찐하게 우려낸 구수하고 콩나물의 시원한 국물 맛과
청양고추의 칼칼한 맛이 잘 어울립니다.
콩나물국밥 한그릇을 깨끗이 비우고 나니까
속이 시원하게 속풀이가 제대로 되는 느낌입니다.
전날에 술을 먹지 않았는데 꼭 해장한 기분이 드는 것은 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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