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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 만들기 찐하게 우려낸 멸치육수에 청양고추 양념장에 송송.

마루_2020 2022. 8.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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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잔치국수 만들기 하려고 합니다.

 

잔치국수는 만드려면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국수는 삶아야하고  멸치육수는 따로 끓여내야 하고

 

고명재료도 따로따로 볶아야하고 양념장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잔치국수 한그릇 먹고 나면 설거지양이 어마어마하게 나옵니다.

 

잔치국수를 만드려면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치국수를 만들고 있는 나를 만나게 됩니다.

 

왜냐고요? 그 만큼 잔치국수가 맛있으니까요.

 

잔치국수 맛의 포인트는 진하게 우려낸 멸치육수에

 

쫄깃한 국수면 맛있는 양념장만 있다면

 

 

고명은 무엇을 올려도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을 듭니다.

 

그럼 최대한 간단한 방법으로 잔치국수 만들어 보겠습니다.

 

잔치국수 만들기 재료 (2인분)

 

국수 중면 200그람, 깨소금, 

 

고명 : 애호박 반개, 당근 약간, 부추 약간, 

 

멸치육수 : 국물용 멸치, 다시마, 물 6컵, 

 

 

양념장 : 국간장 2큰술, 양조간장 2큰술, 물 1큰술, 다진파, 설탕 반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고추가루 반큰술, 청양고추 1개, 후추가루 약간

 

잔치국수 만들기 멸치육수를 우려내야 합니다.

 

냄비에 물 6컵, 다시마 한장에서 두장 정도 넣어주고 국물용 멸치 한줌을 넣고 10분 정도 끓이다가

 

다시마는 건져 내고 10분 더 우려낸 다음 멸치도 건져내면 됩니다.

 

 

잔치국수 국물을 좋아하는 분은 멸치육수를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잔치국수 만들기 고명으로 올려줄 재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애호박 반개는 채썰어서 준비합니다.

 

당근 약간은 채썰어서 준비합니다.

 

당근은 좋아하지 않지만 넣으면 색감이 예뻐서 약간만 넣어줍니다.

 

 

부추 약간을 먹기 좋은 길이만큼 썰어서 준비합니다.

 

잔치국수 만들기 양념장에 들어갈 재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대파는 쫑쫑 썰어서 준비합니다.

 

대파 대신 쪽파를 넣으면 더 좋습니다.

 

항상 대파는 있는데 쪽파는 없어서 대파로 대체합니다.

 

청양고추 한개를 쫑쫑 썰어서 준비합니다.

 

청양고추가 엄청 매워서 하나만 넣어도 칼칼한 맛이 나올 것 같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분은 추가해서 넣으면 좋습니다.

 

잔치국수에 들어갈 양념장을 만들 차례입니다.

 

양념그릇에 국간장 2큰술, 양조간장 2큰술, 물 1큰술, 다진파, 설탕 반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고추가루 반큰술, 청양고추 1개, 후추가루 약간을 넣습니다.

 

양념을 골고루 저어서 준비합니다.

 

보통 국수에 쫄깃한 식감이 좋은 중면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넓직한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물이 끓으면 중면 200그람을 넣고 냄비 뚜껑을 열어놓은 상태로 삶아줍니다.

 

면을 넣고 3~4분 정도 삶으면 됩니다.

 

삶은 면은 채반에 건져낸 다음 찬물에 넣고 바락바락 씻어줍니다.

 

두번 정도 찬물에 헹군 다음 채반에 건져 물기를 빼놓습니다.

 

아까 끓여놓은 멸치육수에 썰어두었던 애호박과 당근을 넣고 데쳐줍니다.

 

이제 불을 끈 상태에서 썰어놓은 부추를 넣고 익혀줍니다.

 

삶아놓은 면을 그릇에 1인분씩 올려줍니다.

 

애호박 당근 부추와 멸치육수를 국자로 퍼서 담아줍니다.

 

만들어둔 양념장을 취향껏 올려주고 깨소금을 솔솔 뿌려주면

 

잔치국수 만들기 완성입니다.

 

냉동유부를 슬라이스해서 올려주거나 김가루를 올려줘도 좋고

 

김치를 쫑쫑 썰어서 올려줘도 좋습니다.

 

요즘에는 숙주나물을 고명으로 올리기도 합니다.

 

잔치국수에 올라가는 고명은 정말 다양하니까요.

 

 

멸치를 진하게 우려낸 육수라 멸치의 구수한 맛과 함께

 

양념장에 청양고추를 넣어서 그런지 칼칼한 맛도 느껴지는 맛있는 잔치국수였습니다.

 

잔치국수를 만든 보람이 느껴집니다. 

 

이상으로 잔치국수를 최대한 간단하고 쉽게 만들어 봤습니다.

 

간단하다고 해놓고 결코 간단하지 않은 잔치국수였습니다. ㅠㅠ

 

 

 

조금 복잡하더라도 제대로 된 잔치국수를 만들어 먹고 싶다면

 

고명으로 올릴 재료들을 애호박이나 당근을 팬에 식용유를 둘러주고 각각 볶아줍니다.

 

이번 잔치국수에 양파가 빠졌는데 양파도 볶아줍니다.

 

달걀지단도 흰자 노른자 따로 분리해서 부쳐서 올려주면

 

비쥬얼도 예뻐진만큼 맛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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