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레시피

오꼬노미야끼 만들기 쫄깃한 오징어가 듬뿍 들어가서 맛있다.

마루_2020 2022. 3. 17. 10:00
반응형

양배추 반통을 한번 사놓으면 다 소비하지 못하고 결국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남은 양배추가 보이면 오꼬노미야끼를 종종 만들어 먹습니다.

 

오늘은 양배추도 소비할 겸 오꼬노미야끼 만들기 하려고 합니다.

 

원래 표기는 '오코노미야키'라고 해야하지만 왠지 오꼬노미야끼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럼 이제 오꼬노미야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꼬노미야끼 만들기 재료

 

양배추 200그람, 오징어 1마리, 부침가루 200그람, 계란 2개, 간장 1큰술, 후추가루 약간, 물 반컵,

 

양파 반개, 대파 반개, 오꼬노미야끼소스(돈까스소스), 마요네즈, 식용유 적당량

 

먼저 오징어를 준비합니다. 집에 생오징어는 없고 대신 건오징어가 있습니다.

 

오징어가 푹 잠기도록 물을 부어주고 2시간 정도 불려놓습니다. 

 

양배추 200그람 정도의 양을 먼저 채를 썰어준 다음에 쫑쫑 썰어놓습니다.

 

오꼬노미야끼는 보통 양배추를 얇게 채썰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오꼬노미야끼에는 양배추가 필수 재료이지만 숙주를 넣어주면 아삭한 맛이 좋습니다.

 

썰어놓은 양배추를 물에 두어번 헹궈줍니다.

 

그리고 채반에 건져 물기를 빼놓습니다.

 

양파 반개를 잘게 쫑쫑 썰어서 준비합니다.

 

대파 역시 잘게 쫑쫑 썰어서 준비합니다.

 

쪽파가 없어서 대파로 대신했습니다.

 

쫑쫑 썬 대파는 마지막에 오꼬노미야끼 위에 뿌려줄 토핑입니다.

 

2시간동안 물에 불은 오징어입니다.

 

오징어도 역시 먹기 좋게 쫑쫑 썰어서 준비합니다.

 

오징어 껍질을 벗기면 칼질이 쉬울 텐데 오징어가 미끌거려 썰기가 힘들었습니다.

 

볶음팬에 식용유를 둘러주고 썰어놓았던 오징어를 넣고 볶기 시작합니다.

 

오징어가 익으면서 핑크색이 나옵니다.

 

오징어가 푹 익을때까지 볶아줍니다.

 

 

생오징어를 썰어서 반죽이랑 같이 섞어서 만들면 오꼬노미야끼가 일반 전과 다르게 두꺼워서

 

잘 익지 않을 수 있어서 이렇게 오징어를 따로 볶습니다.

 

 

오꼬노미야끼 만들기 들어가면 좋은 재료로는

 

오징어 말고도 새우나 각종 해산물 혹은 베이컨을 넣어주면 좋습니다.

 

이제 오꼬노미야끼 반죽을 만들어야 합니다.

 

스텐볼에 계란 2개를 깨트려서 넣어주고 간장 1큰술, 후추가루 약간, 물 반컵을 넣습니다.

 

거품기로 저어줍니다.

 

부침가루 200그람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덩어리 지지 않게 잘 저어줍니다.

 

여기에 아까 썰어놓았던 양배추와 양파를 넣어 주고

미리 볶아두었던 오징어를 넣고 국자를 이용해서 잘 저어줍니다.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둘러줍니다.

 

일반후라이팬을 사용해도 되고 에그팬이 있다면 에그팬에 굽는 것도 좋습니다.

 

한장당 사이즈가 작은 단점도 있지만

 

한번에 두장을 구워낼 수 있는 장점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죽을 골고루 펴주면서 중간불에서 굽기 시작합니다.

 

아랫면이 노릇하게 구워졌으면 뒤집어줍니다.

 

그리고 식용유를 가장자리에 살짝 둘러줍니다.

 

약한불에서 양쪽면 다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생각보다 오꼬노미야끼가 두께가 있어서 오래 구워야 속 깊이 반죽이 익습니다.

 

무조건 노릇하게 구워졌다고 먹었다간 덜익은 밀가루반죽을 맛보게 될 수 있습니다. ㅠㅠ

 

총 8장이 부쳐졌습니다.

 

접시에 한장을 올려줍니다.

 

오꼬노미야끼 소스를 뿌려줍니다. 시판 돈까스소스를 이용해도 됩니다.

 

베이컨을 넣고 오꼬노미야끼를 만들었다면

 

상당히 짤 수 있으니까 소스는 약간만 뿌려야 합니다.

 

수저를 이용해서 골고루 펴발라줍니다.

 

마요네즈 한바퀴를 뿌려줍니다.

 

그리고 역시 수저를 이용해서 슬슬 휘저어줍니다.

 

원래대로라면 여기에 가쓰오브시를 솔솔 뿌려주면

 

오꼬노미야끼 만들기 완성입니다.

 

집에 가쓰오브시가 없어서 생략하고 대신 대파 쫑쫑 썬거를 위에 솔솔 뿌려주었습니다.

 

오꼬노미야끼 사이즈가 작아서 1인 1접시에 담아서

 

포크와 나이프를 이용해서 우아하게? 썰어 먹습니다.

 

대파향이 나면서도 쫄깃한 오징어가 듬뿍들어가서 오꼬노미야끼는 정말 맛있습니다.

 

 

정통 오꼬노미야끼집에서는 반죽에 마를 갈아 넣고 제대로 만들어 더 맛있겠지만

 

물론 마를 갈아 넣지 않았지만 집에서도 있는 재료로도 얼마든지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응형